러시아 밀(wheat) 생산 급락 농장



1960년대 이후로 시베리아에서 밀 생산이 이렇게 감소한 건 처음이라고 한다.
냉전상황이었던 당시, 소련은 미국으로부터 밀을 수입하기 위해 '금 비축량'을 풀었다.

최근들어 가뭄과 이상 기온 발생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곡물 가격을 부채질 하고 있고,
사상 최고의 곡물 가격에 근접해나가고 있다.

시베리아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호주 등에서도 작황이 감소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12~13년도 밀 공급량은 661m톤으로 세계 수요인 688m톤에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파리에서는 밀 가격이 금년 1월에 비해 40% 올랐고, 유럽 전체 시장에서는 2007, 2008년 곡물 위기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가격 상승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밀 가격의 상승은 가장 위협적인데, 콩과 옥수수에 비해 밀이 전 세계 식품계에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요 측면에서도 밀 가격의 폭등을 보챈다. 콩과 옥수수 가격의 엄청난 상승으로, 대규모 목장주들이
사료를 밀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 
러시아 밀 생산이 30% 가까이 감소하면서, 수입국가들은 유럽연합 쪽에서 구입처를 모색하고 있다.

FAO의 계산에 따르면 밀 재고비율은 24%까지 감소해, 지난 30년 중 두 번째로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자동적으로 시장은 13~14년도 수확에 기대를 걸고 있다. 내년 수확은 6월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전망은 밝지 않다. 미국의 가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곡물 가격이 어느 정도 까지 상승할지 궁금해진다. 

from FT.com